코스모신소재는 19일 NCM 신규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은 430억원으로 이번 투자는 향후 중장기 투자 계획 중 1차 투자이며 1차 투자 기준 생산능력은 연 5000톤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건축물에 대한 투자는 연 1만5000톤 수준까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고객사의 NCM 수요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생산능력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의 함의는 ‘NCM 시장 신규 진입 성공’으로 코스모신소재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삼성SDI ESS향으로 NCM523을 공급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LG화학 EV향으로도 제품 평가를 진행 중이며 기존 경쟁사들의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 업체 중 가장 매출 성장률이 높은 전방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삼성SDI의 하반기 ESS 매출액은 986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되며 LG화학의 EV 배터리 매출액 역시 하반기를 기점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된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 입장에서도 공급 안정화, 중장기 단가 인하 등을 위한 ‘서플라인체인 다원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투자 발표로 인해 중장기 매출 성장의 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 실적이 저점이 확실하다”며 “3분기는 점진적인 물량 회복에 따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오히려 2020년부터 폭발적인 실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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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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