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시상에서 빼빼로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 제품 패키지는 디지털 세대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과자 디자인에 캐릭터로 스토리를 담아 표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아몬드, 화이트 빼빼로 등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의인화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생일 케이크,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아기자기한 이미지 요소들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작년부터 디자인 담당 부서를 디자인 센터로 승격시키고 전문 인력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4년 연속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6년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횟수는 11차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친환경 디자인을 확대하는 등 감성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자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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