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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프엠, 조국 펀드운용사 주가 조작 논란에 급락세

[특징주]더블유에프엠, 조국 펀드운용사 주가 조작 논란에 급락세

등록 2019.08.28 09:31

수정 2019.08.28 09:36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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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가 2017년 더블유에프엠(WF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더블유에프엠이 28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더블유에프엠은 전일보다 29.93%(1010원) 내린 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195원에 시작한 더블유에프엠은 장 시작과 동시에 낙폭을 키우며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전날 조선일보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실 자료를 인용해 “코링크PE는 2017년 10월 교육업체였던 더블유에프엠을 인수하면서 목적사업을 기존 52개에서 118개로 대거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망한 업종을 다 끌어모은 것은 작전세력들이 쓰는 전형적 수법”이라며 업계 관계자의 분석을 인용했다.

더블유에프엠은 원래 영어 교재를 팔던 교육 회사였다. 2015년 10월 에듀박스에서 에이원앤으로 한 차례 상호를 변경한 뒤 2017년 11월 더블유에프엠으로 상호를 다시 변경했다.

그러나 신문에 따르면 상호 변경 한 달 만인 2017년 12월 더블유에프엠은 “테슬라에 연간 120t의 배터리 소재 공급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상은 미국 테슬라가 아닌 체코에서 건전지를 만드는 ‘테슬라배터리’라는 다른 회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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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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