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삼천리·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업무 협약
이 융․복합 충전소는 390㎡ 규모 수소충전소와 180㎡ 규모 CNG(천연가스)충전소·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민간자본을 합쳐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으로 삼성물산(주)·㈜삼천리·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와 ‘수소 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금용 삼성물산(주) 대표·안민호 ㈜삼천리 부사장·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주)은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충전소 설치와 운영에 적극 협력하며 ㈜삼천리는 수소 융·복합충전소를 설치·운영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충전소 설치·관리·수소 공급 등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비롯해 수소차 보급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이 충전소에 이어 앞으로 기흥구 소재 산업용 가스 업체인 린데에스지코리아·용인 반도체클러스터·플랫폼시티 등 3곳에도 추가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50여대의 수소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오는 2023년까지 관용차나 버스를 포함해 약 900여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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