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3시 중심기압 94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69km/h(47m/s)의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h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링링은 오는 7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 서울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간 풍속 초속 50m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북상중인 태풍 링링은 9년 전 태풍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지만, 훨씬 강력해서 기록적인 태풍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심각한 물적·인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의 이름인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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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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