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혁신위원회 5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주요 혁신 안건으로 제시된 ▲상수도 사고 매뉴얼 다변화 및 세분화 ▲상수도 조직의 개선 및 전문성 강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요금체계 개선 ▲노후관 최적 관리 방안 및 해수담수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주요 사안에 대해 인천상수도사업본부의 현황보고를 기초로 논의했다.
현장방문에서는 `붉은 수돗물(적수)`사고와 관련된 공촌정수장의 탁도계와 정수지, 송수펌프장,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확인했다. 특히 다수의 피해가 발생한 당하동과 청라2동 민원 수용가 2곳을 방문해 수질과 필터 등 사용실태, 피해 저수조 등 시설물을 확인하고 수돗물을 마셔보며 민원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최계운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입장에서 혁신하려 한다"며 "혁신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우선 시행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해 신속히 시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단기 과제를 우선 선정하고 시민 궁금증 등을 감안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안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 혁신위원회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달 중 1차 과제를 선정하고 10월 초에는 붉은 수돗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단기 성과와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그동안 과제별 연구결과를 종합해 상수도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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