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생수의집 시설 생활관 4개 층 및 베란다 출입문을 포함한 68개소 창호를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포천은 다른 지역보다 동절기 한랭 기후의 영향이 크지만 시설은 비용 등의 문제로 2005년 설립 이후 기존알루미늄 창호를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해 왔다. 노후화된 알루미늄 창호는 유격과 균열이 발생해 누수 및 겨울철 찬 공기에 취약한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각 창문의 규격과 구조에 맞는 휴그린 이중창을 새로 설치해 외기 차단 효율을 높이고 여름철 장마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과 신수정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후 교체작업 현장을 찾아 개선된 부분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을 찾은 20여명의 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은 행사 전후로 시설 거주인 돌봄 및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고, 추석 명절을 맞아 시설 거주인과 함께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추천을 받아 복지지설의 창호를 교체하고 있다. 사회복지지설 창호교체사업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제작지원,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제작지원 등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장애도 개선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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