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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넘어 문재인 정권의 문제”

황교안 “조국 넘어 문재인 정권의 문제”

등록 2019.09.15 18:54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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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제공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 "이제 이 사건은 조국을 넘어서 문재인 정권의 문제가 됐다. 이제 우리 국민은 대통령 문재인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서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운 것 아니냐고 하며 정권 퇴진까지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5촌 조카에 대한 조사가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며 "조국 일가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공직자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정신 차리세요. 나라가 무너지고,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드러나면 처단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달라. 만약 이 정권의 문제가 나온다면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범죄를 해놓고 숨기고, 드러나려고 하면 은폐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법과는 반대로 가는 반(反)법치 정부"라며 "조국이 가야 할 곳은 법무부가 아니라 조사실로서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를 언급한 한 방송과의 추석 인터뷰에 대해 "이 싸움은 조국과의 싸움이 아니라 반사회주의 정권 문재인 정권과 싸움"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남쪽 정부, 북쪽 정부의 문제'라고 하는데 말이 되느냐.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북한이 미사일과 방사포를 쐈는데 정부가 말 한마디 안 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왜 우리의 탓으로 돌리느냐"며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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