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부 조사일 두고 이견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국토위 간사인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 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 등은 전체회의를 갖기 전 따로 자리를 마련해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요청 등에 대해 조율하려 했으나 여야간 의견이 맞지 않아 결렬됐다.
이 자리에서 야당 측은 서울·경기를 같이 진행하고 국토교통부를 따로 진행하는 방안, 경기를 제외하고 서울과 국토부를 따로 날짜를 잡아 국감에 세우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감시기능 강화와 더불어 국토부, 경기 등이 3기신도시 등 현안이 산적했기 때문이라는 게 자유한국당 측 설명이다.
하지만 이에 여당 측은 서울시와 경기 모두 여당 측이라 1대 1비율로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반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조율이 실패한 데 따라 여야 의원들의 증인 채택 안건은 논의되지도 못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일정이 조율되지 못해 증인의 증 짜는 꺼내지도 못했다”며 “다음 간사회의 일정은 아직 미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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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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