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 "금천구 시흥지역생활권 2020년 발전계획 수립 확실"

18일 최기찬 서울시의원(오른쪽)이 서울시 도시계획국 전략기획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금천구 시흥1·2·3·4·5동을 위한 ‘서울시 시흥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용역이 내년 초 수립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2선거구)은 지난 18일 서울시 도시계획국 전략기획팀의 보고를 받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최기찬 의원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시는 ‘서울시 시흥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거점지역 육성방안과 시흥지역생활권 중점 관리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참여단과 거버넌스(전문가, 동별대표, 시의원 및 구의원)가 구성돼 주민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흥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수립을 금천구에 요청했으나 금천구는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19.6~’20.11)`과 지역생활권실행계획 내용이 중복된다며 내년도 용역수립대상에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신안산선 착공 및 서남권의 관문도시 역할을 할 금천구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흥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추진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서울시에 이의제기하고 금천구와 협의토록 했다.

이에 2021년 용역이 시작될 예정이던 당초 계획에서 2020년 초 용역을 통해 계획안이 수립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최기찬 의원은 “금천구에서 발전계획이 가장 필요한 곳이 시흥지역인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챙길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해 변화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