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운동부, 100회 전국체육대회 앞두고 필승 각오 다져

23일 인하대 본관 앞에서 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인하대 운동부과 감독‧코치 55명,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인천시 체육회 관계자 등이 출전선고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운동부가 다음 달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지난 23일 인하대 본관 앞에서 운동부를 비롯해 학교 관계자, 인천시체육회 관계자 등과 함께 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선고식을 가졌다.

다음달 4~10일 서울 일대에서 열리며 배구, 씨름, 유도, 배드민턴 등 8개 종목 선수 46명, 감독‧코치 9명 등 모두 55명이 출전한다.

인하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배구부와 탁구부가 최근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다른 종목도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정구부가 개인복식 우승,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육상부는 1600m 계주와 100m에서 각각 우승했다. 탁구는 개인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총점 1730점을 기록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선수들에게 “메달 색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는 일”이라며 “성적과 관계없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우리 학생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도현 인하체육인회 회장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전국체전에서 인하인의 기상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