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4년제 대학 졸업 후 ‘유턴 입학생’ 27명...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성인학습자 매년 증가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경복대에 재입학한 이른바 ‘유턴 입학생’ 수가 올해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가 2019학년도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올해 4년제 대학 졸업 후 ‘유턴 입학’ 등록자 수는 27명으로 전년도 22명 대비 22.7%p 증가했다. 또한 전문대학 졸업 후 경복대에 재입학 등록자수는 76명으로 나타났다.
경복대에 따르면 유턴 입학이 증가한 요인은 노후준비와 취업을 통해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성인학습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며 학벌보다는 현장 맞춤형 실용교육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취업까지 가능한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
◇경복대, 25세이상 늦깍이 입학생 218명...역대 최다
경복대는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학벌보다는 자격이나 실력이 점차 취업시장에서 중요하게 대두됨에 따라 실용기술 및 지식을 배우려는 늦깍이 입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학년도 경복대 입학생 분석 결과에 따르면 25세 이상 입학생은 218명으로 전체 입학생 2689명 중 8.1%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213명보다 2.3%p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는 30대 34명, 40대 40명, 50대 34명, 60대 이상이 19명이며 최고령자는 79세로 나타났다.
경복대에 따르면 늦깍이 입학생이 증가한 요인은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경복대의 취업률이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1위를 차지한 것이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올해 ‘비전 2025' 핵심목표인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미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 ‘AI(인공지능)기반 에듀인(Edu-Innovation) 구축’을 발표하고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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