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의 원고에는 LG화학과 LG화학 미시간 뿐 아니라 일본 도레이인더스트리가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레이는 LG화학과 특허침해 소송 항목인 SRS® 지분의 일부를 공유하는 공동 특허권자다. 미국 특허소송의 경우 당사자 적격 제소 요건을 충족시키려면 공동 특허권자 모두가 원고로 참여해야 한다.
LG화학이 2017년 중국 암페렉스테크놀로지(ATL)를 상대로 ITC에 SRS® 특허침해 제기했을 당시에도 공동 특허권자로 도레이인더스트리가 원고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LG화학은 ITC와 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 전지사업 미국법인을 특허침해로 제소했다. LG화학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경쟁사가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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