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13일 마사회 광주지사 1층 문화공감홀에서 개장
전국 사과 생산량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전북 장수군 사과는 때 이른 추석으로 대목을 놓쳐 사과 가격이 하락한 데다 지난 9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태풍 링링으로 취소되면서 사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올해 장수군 사과 가격은 작년 대비 70~80% 폭락한 상태로 현재 사과 가격은 10kg 가격 2천원~5천원 수준이며 더불어 각종 농산물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북 장수군 장계면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인근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 및 농산물이 판매에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마사회 광주지사가 장수목장과 협업해 직거래장터를 개장하게 된 것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전북 장수군 장계면 인근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 사과즙, 오미자진액, 고춧가루 등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지련 지사장은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으로서 평소에도 우리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 왔다”면서 “장수목장 인근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광주지사도 동참하기 위해 직거래장터을 허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 광주지사는 작년에도 전남 보성군, 곡성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1층 문화공감홀에서 전시 판매 하는 등 우리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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