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3개월간 월간 판매 1위3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인기안전과 정숙성·친환경까지 섭렵
기아차는 올해 9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한 4만2005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이 약 6176대으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기아차 K7의 인기 비결은 상품성 변화가 크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탄생한 K7은 외관 디자인의 변화도 뚜렷하지만 실제 시승한 이후 실내 인테리어 매력에 빠지게 된다. 고급감을 더한 시트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시승하는 동안 감탄의 연속이다.
특히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대형 12.3인치 매립형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정보 이외 엔터테인먼트와 기상예보 등 주행 중 다양한 채널로 보여준다. 특히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는 바쁜 직장인 또는 주부의 입장에서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K7은 무선을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특히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모델의 주행성능은 놀랍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38kW 출력의 전기모터와 최대출력 159마력(5500RPM), 최대토크 21.0kg.m(4500RPM)의 힘을 내는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기아차가 제공한 제원은 복합연비는 16.2km/l이며, 고속도로 연비도 16.2km/l, 도심 연비는 16.1km/l다. 하지만 실제 시승한 트립 상의 연비는 20km/l를 넘었다. 작정하고 연비를 신경 쓴다면 그 이상의 연비도 발휘할 수도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정숙성은 나무랄 때 없다. 정숙성을 따진다면 무조건 하이브리드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와 동반한다면 하이브리드를 추천하고 싶다.
장거리 여행 중에 차는 주행 이외 많은 것을 처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가끔은 차에서 우유를 먹이기도 하고 편하게 잠을 자기도 한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안전에 예민한 고객들의 입맛도 척척 맞춘다. 차로이탈방지보조(LKA) 및 차로유지보조(LFA) 같은 첨단 운전자보조기능이 대표적이다.
주행 중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놔도 자동으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조향을 잡아주는 반자율주행 기능을 더욱 강화됐다. 장거리 운전이 많을 경우 아주 편리한 기능으로 꼽고 싶다.
일반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는 자동 6단 변속기다. 하지만 저속주행에는 모터를, 가속 및 등판 시에는 엔진구동과 모터를 보조로 강력한 가속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외에도 감속 시에는 배터리 충전으로 에너지를 활용하고 중고속 및 정속 주행 시에는 엔진 또는 모터로 구동하는 합리적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K7 프리미어는 2.5 및 3.0 가솔린, 2.2 디젤, 하이브리드, 3.0 LPi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프리스티지 3765만원부터 노블레스는 3942만원부터 시그니처 모델은 4158만원부터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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