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1℃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1℃

  • 전주 1℃

  • 광주 2℃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6℃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Z 50·전용 렌즈 2종 등 신제품 출시

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Z 50·전용 렌즈 2종 등 신제품 출시

등록 2019.10.10 14:43

임정혁

  기자

공유

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Z 50·전용 렌즈 2종 등 신제품 출시 기사의 사진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DX 포맷(APS-C 규격) 미러리스 카메라 ‘Z 50’과 이를 위한 NIKKOR(니코르) Z DX 렌즈 2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Z 마운트 시스템을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대구경 표준 수동 단초점 렌즈 ‘NIKKOR Z 58mm f/0.95 S Noct(녹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7과 Z 6의 배터리 팩 ‘MB-N10’도 공개했다.

니콘 최초의 APS-C 규격 미러리스 카메라인 Z 50은 Z 7과 Z 6의 설계, 사용성, 신뢰성, 미래 가능성을 그대로 계승함한다. 그러면서도 작고 가벼우며 내구성 있는 바디에서 뛰어난 묘사 성능과 풍부한 표현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Z 50은 유효화소수 약 2088만 화소를 제공하며 니콘 DX 포맷 카메라 최초로 촬상면 위상차 AF 방식이 적용된 CMOS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의 채택으로 ISO 100부터 51200까지의 광범위한 감도를 지원해 해당 범위 내에서 노이즈가 거의 없는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NIKKOR Z DX 렌즈, NIKKOR Z FX 렌즈와 모두 호환되는 Z 마운트를 채용해 각종 NIKKOR Z 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제품 활용도를 높여주는 편리한 조작성과 기능도 갖췄다. 터치 패널을 채용한 약 104만 화소 3.2인치 틸트식 액정 모니터의 채택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친숙한 터치 조작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사진 및 영상 기록과 손쉬운 셀프 촬영을 지원한다. 풀프레임 4K UHD(3840×2160) 동영상 촬영도 가능 하고 스냅브리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스마트 장치로 간단히 전송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니콘은 총 길이 약 32mm, 무게 약 135g의 작고 가벼운 표준 줌 렌즈 ‘NIKKOR Z DX 16-50mm f/3.5-6.3 VR’과 렌즈 교환식 카메라용 NIKKOR 렌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5단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갖춘 망원 줌 렌즈 ‘NIKKOR Z DX 50-250mm f/4.5-6.3 VR’도 공개했다.

Z 마운트 시스템 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해 개발된 이 제품들은 Z 50의 kit(키트) 렌즈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렌즈 2종은 직경 55mm 대구경 Z 마운트와 16mm 짧은 플랜지 백의 결합으로 높은 설계 유연성을 통한 우수한 광학 성능을 실현했다.

뛰어난 해상력과 함께 보관 시 전체 길이를 크게 줄이는 침동식 설계를 채용해 강력한 휴대성을 제공하고 줌 링을 회전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침동과 침동 해제가 가능해 예상치 못한 촬영 기회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초점 위치를 이동할 때 화각이 변화하는 초점 브리딩을 억제하도록 설계돼 자연스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렌즈 경통에 컨트롤 링이 장착돼 초점, 조리개 값, ISO 감도, 노출 보정 중 한 가지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높은 정숙성의 스테핑 모터를 채용한 AF 기구와 조리개 기구도 탑재돼 저소음 구동을 구현하며 구동 소음 없이 조용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NIKKOR Z 58mm f/0.95 S Noct는 NIKKOR Z 렌즈 중에서도 최상위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니콘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용 렌즈 역사상 가장 밝은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인 0.95를 실현했다. 1977년 발매돼 높은 평가를 받았던 표준 단초점 렌즈 ‘AI Noct Nikkor 58mm f/1.2’의 설계를 이어 받아 0.95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을 극대화하는 점상 재현성, 해상도, 빛망울 효과 등의 구현으로 우수한 광학 성능과 묘사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ED 렌즈 4매와 비구면 렌즈 3매(새로운 정밀 대구경의 연삭 비구면 렌즈 포함) 등 총 10군 17매의 렌즈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왜곡 수차, 구면 수차 등 각종 수차를 크게 억제해준다.

또한 니콘의 독자적인 반사 방지 코팅 기술인 아르네오 코팅과 나노 크리스탈 코팅을 함께 채용해 입사광에 의한 고스트나 플레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깨끗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조작감의 포커스 링과 컨트롤 링도 탑재돼 편리한 촬영 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인물, 야경, 천체 등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기록할 때 표현의 폭을 한층 넓혀준다.

MB-N10은 리튬 이온 충전식 배터리 ‘EN-EL15b’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 팩으로, Z 7과 Z 6의 촬영 가능 매수 및 동영상 촬영 시간을 약 1.8배 확장해준다. 이 배터리 팩은 2개의 배터리 중 1개를 제거하더라도 다른 1개의 배터리 잔량이 남아 있을 경우 계속해서 전력을 공급하는 ‘핫 스왑’도 지원한다. 이는 촬영 중단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장시간의 사진 및 동영상 기록을 돕는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Z 50은 풍부한 표현력과 직관적인 조작성이 결합된 작고 가벼운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로 보다 폭넓은 사용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이라며 “Z 50과 전용 렌즈 2종을 비롯해 최대 개방 조리개 값 0.95를 자랑하는 Noct 렌즈, Z 7과 Z 6의 장시간 촬영을 돕는 배터리 팩까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인 만큼 이를 통해 니콘 Z 마운트 시스템 미러리스 카메라의 입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