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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14일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 시행

인천시, 11∼14일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 시행

등록 2019.10.11 00:59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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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코레일 노조의 파업으로 경인선과 수인선 전철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했다.

출근 시간대(오전 6시∼8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시∼8시)에 경인선과 수인선 역을 경유하는 인천∼서울 광역버스 9개 노선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1∼2회 늘리기로 했다.

대상 광역버스는 경인선 경유 1400번·9100번·9500번, 수인선 경유 1300번·1301번·1302번·1601번·9100번·9200번이다. 시는 또 철도노조 파업 기간 경인선과 수인선 역을 경유하는 197개 노선 시내버스(2천343대)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시는 파업이 장기화하거나 경인선·수인선 운행률이 80% 이하로 떨어지면 인천 택시 부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인선 주안역·동암역·부평역∼여의도 환승센터 구간과 수인선 인천역·인하대역·원인재역·논현역∼오의도역 구간에 출퇴근 시간대 10분∼15분 간격으로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비상대책도 세웠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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