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발행금리는 3.32%로 결정됐다. 특히 지난달 30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유효수요가 몰려 증권신고서 금액보다 2000억원이 증액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7월에 이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의 영향으로 우리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6월말 대비 45bp 상승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대만 푸본생명 투자 유치를 통해 우리카드의 지주 자회사 편입에 따른 대기물량부담(오버행)을 해소하고 상호주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BIS비율을 개선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실적 개선과 지주 전환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신고금액의 2배에 이르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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