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이곳에서 해군 경력을 살려 한반도의 지정학적 변화를 연구할 것으로 파악됐다.
CSIS는 굵직한 세계적인 사안에 중립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9년 한국 문제를 전담하는 코리아체어(Korea Chair)를 신설하고 책임자로 한국계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를 임명하기도 했다.
베이징대학을 졸업한 최 씨는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해 충무공 이순신함 전투정보 보좌관으로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를 거치는 등 화제를 모았다.
2017년 11월 전역 후 2018년 6월부터 중국 투자 전문회사인 흥이투자에서 애널리스트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지난 8월 중순에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에서 대리로 근무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개인의 문제이므로 정확한 것은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회사를 떠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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