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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이낙연 총리와 오늘(18일) 저녁 한일관계 관련 비공개 회동

신동빈, 이낙연 총리와 오늘(18일) 저녁 한일관계 관련 비공개 회동

등록 2019.10.18 20:54

수정 2019.10.18 21:2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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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신회장, 수차례 일본 한일 상황 공유해와

이낙연 국무총리(제일 오른쪽)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낙연 국무총리(제일 오른쪽)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저녁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총리실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 총리와 비공개로 만나 식사를 했다. 회동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었다. 이는 이 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차 일본에 가기 전 일본 정계 분위기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이번 일본에 방문해 한일 경제교류 경색을 비롯한 지소미아,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쓴다. 특히 그는 이번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일본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 회장과 이 총리가 일본 관련 문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총리는 지난해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에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올해 초 신 회장을 통해 아베 총리에게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은 올해 5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 때에도 만나 한일관계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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