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시계탑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마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3회째로 임실군의 후원을 받아 마을의 협의체이면서 중간지원조직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회장 최기술)에서 주관하여 개최했다.
2019년 한 해 사업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올해 34개 각 마을사업의 추진성과를 4백여명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공유하고 함께 평가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써 내년에 새로운 도약과 마을 간의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의 마을만들기 콘테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4개 분야별로 2개 마을 씩 총 8개 마을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침으로써, 분야별로 1등 수상 마을은 내년도 콘테스트에 임실군을 대표하여 출전하게 된다.
앞서 지난 7월, ‘전라북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의 2개 분야에서 각각 1등을 거머쥔 ‘삼계면 학정마을’과 ‘지사면 원산마을’의 퍼포먼스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경연에 참여한 각 마을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주민들의 실력을 맘껏 뽐내며 열띤 경합이 이루어졌다.
또한, 마을공동체에 다양한 동아리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된 6개 마을동아리의 상여놀이, 하모니카·기타 합주, 댄스 공연 등 마을동아리의 다양한 장기자랑도 함께 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즐거움이 배가됐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각 마을의 사진, 작품 전시 등 마을별 자랑거리를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마을들의 다채로운 활동 상황을 엿볼 수도 있었다.
이 날 참석한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사업의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마을만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하여 임실만의 차별화된 마을만들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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