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교육단을 꾸려 디지털금융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서울 소재 시·구립 노인복지관(센터) 6곳을 대상으로 1차 스마트폰 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또 2차 교육부터는 교육 대상을 전국 노인복지관으로 확대한다. 제주 느영나영복지공동체에서 시작해 충북 음성 노인종합복지관 등 순으로 연말까지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을 원하는 노인복지관(센터)은 우리은행 정보보호부를 통해 오는 11월말까지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모바일 백신, 스팸차단 앱 등 보안프로그램 설치 방법 ▲대출 가장 악성앱 설치 유도와 같은 보안사고 사례 소개 등이다. 랜섬웨어, 파밍, 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된 고령층에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에 미숙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기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관계자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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