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검색 제안 문구 대신 ‘힌트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나 별도의 프로모션 페이지에 직접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검색 없이도 정답을 찾도록 함으로써 포털 실시간 검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토스 행운퀴즈’는 퀴즈 형식을 통해 사용자 간 송금의 맥락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제공하게 된 서비스다. 출시 후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기업형 서비스로 진화하게 됐다. 다만 각 기업 퀴즈 페이지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검색을 제안해 정답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수시로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토스는 기존 제휴사와 계약이 일부 종료되는 11월부터 새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며 이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관련 내용이 수시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을 인지했다”면서 “검색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참여 기업의 니즈를 만족시킬 방안을 고민해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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