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5.2%, 비이자이익 4.5%↑우리은행, 3Q 누적 ‘1조8000억원’“우량자산 위주 리스크관리 결과”
이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성과다. 우리금융 측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고른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운용·조달 구조 개편, 자산건전성 부문 개선 등 노력으로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말 대비 9.3%, 핵심예금은 2.4% 늘었다. 비이자이익 역시 디지털과 외환 분야 등 수수료 전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부문도 22.2% 증가한 약 1780억원의 실적을 냈다. 총당기순이익 비중 10%를 초과하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해 향후 해당 부문의 손익규모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1%, 연체율 0.31%, 우량자산 비율 85.4%를 기록하는 등 전분기보다 향상됐다. 우량자산 비율은 개선세를 유지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4.9%p 향상된 125.3%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의 3분기 ROE는 11.31%, ROA는 0.67%다.
이밖에 계열사별 누적 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8000억원, 우리카드 948억원, 우리종합금융 358억원 등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량자산 위주의 리스크관리 중시 영업으로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면서 “자산운용사(우리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와 부동산신탁사(국제부동산신탁) M&A,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지주 자회사 편입, 대만 푸본그룹 투자 유치 등으로 성공적인 지주 원년을 보내고 있다는 게 외부의 평가”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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