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협의회장은 30일 권영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시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수원시장),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영광군의회 의장)과 함께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치분권 세종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방4대 협의체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및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안 등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 ▲지방세법, 지방재정법 등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강력한 재정분권 실현 ▲지방소멸위기 극복 등을 위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세종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등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법률안들이 국회에서의 입법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자칫 올 연말을 넘겨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처리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지방4대 협의체장이 직접 나서 공동선언을 한 것이다.
신원철 회장은 "여·야간 쟁점이 아닌 자치분권 관련 법률은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며 "주민이 행복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17개 광역의회와 829명 시도의원 모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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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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