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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공대위, 10년만에 금융위원장과 단독 면담

키코 공대위, 10년만에 금융위원장과 단독 면담

등록 2019.11.03 21:5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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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붕구 키코공동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조붕구 키코공동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키코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키코(KIKO) 사건 발생 후 10년 만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1일 단독 면담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공대위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면담은 조붕구 공대위원장이 은 위원장을 만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공대위 측은 면담을 통해 ▲키코 피해기업 연대 보증인 보증 해지 ▲보증채무 면제 ▲키코 피해기업 수출 보증지원 ▲원활한 방안으로 구제 기금 조성 ▲키코 피해기업 지원 전용 재기 지원 펀드 조성 ▲키코 피해 보상금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및 모든 비용 감면 등 7개 방안을 요구했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는 파생금융상품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 헤지 목적으로 대거 가입했다가 금융위기 때 기업 732곳이 3조300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공대위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제시된 방안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았다. 단 키코 관련 이해도가 높았고, 방안을 살펴보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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