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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던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가서 했던 말··· "내가 발표 명령 내릴 위치에 없었다"

치매라던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가서 했던 말··· "내가 발표 명령 내릴 위치에 없었다"

등록 2019.11.08 09:54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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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던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가서 했던 말··· 치매라던 전두환, 골프장 라운딩가서 했던 말··· "내가 발표 명령 내릴 위치에 없었다" 영상제공=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중인 전두환 씨. 전 씨는 치매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재판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는데 어제(7일) 전 씨가 강원도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보도 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골프장에서 전 씨를 직접 만났는데 당시 전 씨는 근거리는 골프 카트 차량을 타지 않고 걸어갈 정도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고, 본인의 주장을 명확히 얘기할 만큼 정신이 온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대표는 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골프장에서 전 씨를 만났던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임 부대표는 전 씨에게 5.18광주민주화 운동때 발포 명령을 내렸냐고 묻자 전 씨는 "내가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이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라고 일축했다.

전 씨와 이야기를 나뒀던 임 부대표 전 씨의 치매라는 사실에 대해 의구심을 전했다.

그는 "어제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저의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제가 보지를 못했다. 한 번에 다 인지를 하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하는 걸 보면서 제가 가까이서 본 바로는 절대로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라는 확신을 100%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현재 10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아직 검찰에 납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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