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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대한항공, 화물부문 회복이 관건···매수의견”

한화證 “대한항공, 화물부문 회복이 관건···매수의견”

등록 2019.11.15 08:43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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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부문 회복이 관건이라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 유지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조3829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여객과 항공우주 부분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화물사업부의 부진과 영업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화물부문은 수송량과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익감소폭이 컸을 것”이라며 “그 외 인건비와 정비비 등으로 1450억원, 자회사 LA호텔의 1회성 재산세 납부 등으로 약 110억원 정도 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심리 개선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으나, 지난달 데이터 기준으로 화물수송량과 유럽향 화물운임 감소세 둔화는 확인됐다”며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화물부문의 턴어라운드인 만큼, 내년 항공업황 회복구간에 동사 실적과 주가의 빠른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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