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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이대로 있어선 안 된다”···한국당서 3번째 총선 불출마 선언

김성찬 “이대로 있어선 안 된다”···한국당서 3번째 총선 불출마 선언

등록 2019.11.15 13:45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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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인 김성찬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지역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인데, 경남지사 출마설에 대해선 “그럴 능력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15일 김성찬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함께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는 생각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출마 이유로 ▲책임지기 ▲기득권 내려놓기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 등을 꼽았다.

해군 출신인 김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사회적 갈등이 최악의 상태인데, 이런 상황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음으로써 좋은 인재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할 때”라며 “저의 이번 결정이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한 치열한 토론과 고민, 행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경남지사 출마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다만, 김 의원은 “그럴 능력도 안 되고 계획도 없다”며 “단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 탄핵뿐 아니라 여러 과정에서 과거를 가지고 싸우는 것은 미래를 다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954년생인 김 의원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를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해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로써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식적인 불출마 입장을 밝힌 한국당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인 유민봉 의원과 6선의 김무성 의원에 이어 김성찬 의원이 3번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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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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