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현대중공업지주 등 코스피 상장사 5개사‘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한 209사 중 비금융사 170사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해 이들 5개사를 선정했다.
거래소는 공시우수법인 선정 사유에 대해 “2018년 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되면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우대조치가 부여된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명경영을 위한 각 기업의 제도적 장치 현황 등을 충실하게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전수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히 기재하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 대표적으로 핵심지표 준수현황이 기업에 따라 달리 기재되거나 제도적 장치의 도입여부만 기재하고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이 미진한 경우가 있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는 향후 충실한 기업지배구조 공시 유도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 한편 모범사례를 배포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항목의 구체성을 제고하고 공시정보를 확충하는 한편 기업 담당자들에게 주요 항목별 안내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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