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하고자 라오스 중앙은행의 은행·비은행·증권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꾸몄다.
라오스는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와 함께 아세안(ASEAN) 후발국가 중 하나다. 경제규모는 작지만 지정학적 요충지에 자리한 이점으로 인해 최근 역내 물류허브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금융회사의 경우 현재 BNK캐피탈, DGB캐피탈, KB캐피탈 등 3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라오스 시장에 진출해 자동차 할부금융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에 세미나엔 국내 주요 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증권회사 해외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1부에선 라오스 법제(법무법인 지평)와 라오스 금융업 진출사례(KB캐피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고 2부에서는 라오스 중앙은행 담당자가 현지 금융업 인허가, 최근 규제 동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라오스 중앙은행 담당자와의 면담,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금융감독 제도와 최근 감독이슈 등을 교환했다. 라오스 진출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 영업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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