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현대차그룹과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생명과 현대차그룹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을 위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드림플러스(Dream Plus)’, ‘제로원(ZER01NE)’을 운영 중이다.
양측은 금융업, 완성차와 연계가 가능한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헬스케어, 웰니스(Wellness),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사물인터넷(IoT), O2O(Online to Offline) 분야 스타트업이다.
도전 과제는 ▲건강 점검 ▲건강 데이터 분석 ▲차내 케어 솔루션 ▲연결 케어 서비스다.
운전자 감정·건강정보 수집, 식단 및 영양소 분석, 심박수 및 체성분 분석을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과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료 할인 등의 프로젝트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한화생명 홍보실 박혜진 과장은 “한화생명과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분야에 주목했다”며 “AI 핵심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은 물론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기업에는 한화그룹,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상품화 기회를 제공한다.
두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 희망 스타트업은 오는 12월 22일까지 ‘드림플러스 아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회사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대기업들이 개방형 혁신을 위해 산업간 경계를 허물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내년 2월부터 협업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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