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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천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양성 반응

파주·연천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양성 반응

등록 2019.12.03 21:42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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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경기 연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견. 사진=환경부강원 철원·경기 연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견. 사진=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파주 장단면 및 연천 신서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멧돼지에서 돼지열병 확진은 전국적으로 36건으로 이중 파주에서는 13건, 연천에서는 9건이다.

파주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농경지에서 농업인이, 연천 폐사체는 이달 2일 오전 10시께 산자락에서 주민이 각각 발견해 신고했다.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돼지열병이 발생한 인근 지역의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해 설치한 2차 울타리 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차 울타리 안 지역은 돼지열병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앞으로도 바이러스 감염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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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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