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서비스(신용카드, 계좌이체, 모바일결제) 전문업체로 2019년 매출 비중은 전자결제(PG, 온라인 VAN) 71%, 요식업 22%, 교육사업 7%로 구성돼있다. 주요사업인 국내 PG(전자결제지급대행) 시장의 주요 경쟁사는 LG유플러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직접 카드사들과 직가맹을 맺고 시스템을 연동했었던 대형 가맹점들이 신용카드사와 간편결제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속속 고객사로 편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020년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내 최다 10종 간편결제패키지를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 거래액 1조원 규모의 신규대형 가맹점 확보(직가맹 티켓 및 항공권 예약시장)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도 10월 거래액 2조원 달성과 전자결제 시장 성수기를 맞이해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대형 직가맹점들의 신규 가입 및 중소가맹점들의 거래 증가로 PG 거래액이 21.6% 증가한 27조원(2019년 2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KFC코리아의 가맹프랜차이즈 사업 진출로 자회사들의 수익기여도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연결 매출액 1조원을 상회하고,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9.2% 증가한 919억으로 전망하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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