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및 허인 은행장과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에 이어 윤종규 회장은 새해 첫 행보로 비대면 고객을 위한 고객접점 최전선에서 KB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의 콜센터를 찾았다. 윤 회장은 800여명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새해 덕담과 함께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국민은행 콜센터 직원은 “새해 첫 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룹 CEO가 콜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에 진심어린 마음과 함께 큰 자부심을 느꼈다. 앞으로도 통화하는 한 분 한 분의 고객들이 나의 고객이자 나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고객들에게 KB의 심리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콜센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의 고객 중심 경영이 한 차원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KB의 목소리를 전하는 동시에 KB에게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사를 통해 윤 회장은 녹록치 않은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는 ‘Leader’가 될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KB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0년 그룹의 경영전략 키워드로 ‘L.E.A.D 2020’을 선언하고 그룹 핵심경쟁력 강화(Level up the core)와 사업영역 확장(Expansion),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KB 구현(Active & creative KB), 고객중심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customer centric) 등 4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