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열고 검찰과 변호인의 최종 변론을 듣는다. 검찰의 구형과 이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도 이뤄진다. 재판부는 이날 심리를 마무리한 뒤 2월 중 선고 공판을 열 계획이다.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원보다 더 높은 형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액이 1심보다 50억원 이상 불어났기 때문이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로서 349억원가량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68억원을 포함해 총 110억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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