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음식점 10개소에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순창군이 그간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는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 등은 물론 외부에서 순창을 방문하는 젊은 세대, 관광객들에게도 불편했던 좌식문화를 개선하고 편리한 입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지역의 한 영업주는 “음식을 나를 때, 식탁을 정리할 때 한결 편해졌고, 또한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이 구부리지 않아 다리가 불편하지 않고 너무 편하다고 손님들이 말한다”며 식탁문화 개선에 대한 만족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처럼 음식점 업주와 이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군은 올해도 관련 사업을 추진해 음식점 환경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순창군은 1월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순창에서 2년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2년이상 음식점을 영위하고 있는 업주가 해당된다.
황숙주 군수는 "음식점은 맛과 청결이 제일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편리한 시설로,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다양한 이용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편리한 식탁문화가 절실하다”며 “음식점 시설 개선을 통해 우리군 음식점이 타 지역과 차별화되어 편안하고 쾌적한 식당으로 한층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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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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