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입금 주소 오후 6시부터 이용 불가업비트 “입금 주소 신규 발급 필수”13일에는 이더리움 입출금도 재개될 듯
9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이오스(EOS)에 대해 입출금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업비트는 이더리움 탈취 사건 확인 후 모든 가상화폐에 대한 입출금을 중단했다. 이후 가상화폐 지갑 시스템 작업 변경 진행 후 지난 달 3일 비트코인에 대해서만 입출금을 재개했다.
이번 조치 이용자는 비트코인·라이트코인·리플·이오스 등 4종의 코인에 대해서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출을 겪은 이더리움은 오는 13일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단 비트코인캐시, 스텔라루멘 등 기타 알트코인에 대한 입출금 재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지갑 시스템 변경에 따라 반드시 새로운 입금 주소를 발급 받아야 한다”며 “기존 입금 주소로 입금 때 복구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며, 오입금 복구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비트는 탈취당한 가상화폐 이더리움 34만2000개(한화 약 590억원)를 자산으로 충당해 100% 복구를 완료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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