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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13일) 본회의 열어야” vs 한국당 “16일 열자”

민주당 “오늘(13일) 본회의 열어야” vs 한국당 “16일 열자”

등록 2020.01.13 14:51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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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본회의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6시에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하고, 한국당은 16일 오전 10시에 열자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예고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인준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한국당이 본회의 일정에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본회의를 앞두고 만나 일정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개의, 한국당은 16일 오전 10시 개의를 주장했다.

문 의장은 이날 개의하는 방안에 힘을 실었다. 문 의장은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런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국정의 공백이 하루라도 생기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오늘 중에 해줬으면 좋겠다. 여야에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늦어도 오후 6시쯤에는 본회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더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회의 법안 처리 순서에 대해서는 “원칙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먼저다. 그 다음에 회기 결정의 건, 총리 인준 동의안, 정보위원장 선임, 그리고 검찰청법과 유치원 3법”이라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 관례를 존중해 16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면 어떻겠냐고 제의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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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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