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2021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32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DB금투는 예상했다. 쇼핑 등의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이 10% 초반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거라는 설명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개선 및 자회사 가치 부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고, 쇼핑, 페이, 콘텐츠 등 네이버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서의 성장 스토리는 지속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광고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네이버쇼핑의 점유율 확대, 북미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웹툰의 가파른 성장, 인플루언서 홈에 기반한 트래픽 리바운드, 상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행보, 그리고 라인-Z홀딩스의 경영 통합 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