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오후 12시 15분께 빈소를 찾아 5분간 머물며 고인을 애도했다. 구 회장은 권영수 LG 부회장과 동행했으며, 고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황급히 빈소를 빠져나갔다.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도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창범 한화 부회장도 고인을 추모했다.
정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오전 11시10분쯤 빈소를 찾았다. 강 전 장관은 신 명예회장이 한정후견 판결을 받은 후 사단법인 ‘선’에서 그의 간병과 재산권 행사 등 의사결정을 맡은 인연이 있다. 이 외에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안승남 구리시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 1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롯데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롯데지주 황각규·송용덕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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