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전세기 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규모 철수 작전을 위해 정부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전세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도 함께 탑승하며 탑승 전에 검역을 해,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구토 등 증상이 있으면 비행기를 탈 수 없고, 중국 정부에 의해 격리된다. 한국 국적자의 가족이더라도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탑승할 수 없다.
전세기 투입 비용은 우선 정부 예산 10억 원을 쓰고, 전세기 탑승자들은 입국한 뒤 내달 28일까지 지정된 외교부 계좌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탑승권 구입비용은 성인의 경우 1인당 30만원, 소아(만 2∼11세)는 22만5천원, 동반 유아(만 2세 미만)는 3만원이다. 외교부는 전세기 탑승 신청서에서 납기일 내 입금하지 않는 경우에는 연체료가 부과된다고 사전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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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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