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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새 사장에 이명호 선임···노조 갈등 격화

예탁원, 새 사장에 이명호 선임···노조 갈등 격화

등록 2020.01.29 14:49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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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사진=예탁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사진=예탁원 제공

제 22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선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단독 추천한 이 수석전문위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통상 승인 기간이 1~2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취임식이 열릴 전망이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조사 심의관, 구조개선정챙관(국장) 등을 역임했다.

예탁원 노동조합은 이 수석전문위원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융공기업에 대한 관료 낙하산의 자리 대물림은 법조계의 전관예우 비리와 다름없다”며 “당국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오는 31일 신입 사장 자질 검증을 위한 전직원 공개토론회를 회사 측에 제안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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