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타코'에 들썩이는 코스피···관세 우려 뚫고 5048.91 터치

증권 증권일반 장중시황

'타코'에 들썩이는 코스피···관세 우려 뚫고 5048.91 터치

등록 2026.01.27 12:32

문혜진

  기자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증시 반등 견인관세 리스크 신속 소화, 시장 탄력 유지원자력·전력기계 업종 실적 상승 주도

'타코'에 들썩이는 코스피···관세 우려 뚫고 5048.91 터치 기사의 사진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에도 장중 낙폭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관세 리스크를 사실상 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44포인트(1.91%) 오른 5044.0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4932.89로 출발해 장 초반 4890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전 7시께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이 합의한 무역협정을 국회에서 승인하지 않았다며 한국산 자동차를 포함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발언을 협상용 압박 카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부는 MOU 형태이므로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며 국회 승인도 시간의 문제"라며 "이번 이슈는 증시 추세에 제한적인 영향만 미치는 노이즈성 재료로 접근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 전력기계,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