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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추진위, 광주경제·산업 정책역량 강화 권고

광주혁신추진위, 광주경제·산업 정책역량 강화 권고

등록 2020.02.03 19:3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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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시정혁신권고 ‘산업정책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발표

광주혁신추진위 기자회견광주혁신추진위 기자회견

광주광역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주정민, 이하 ‘혁신추진위’)는 3일 2020년도 첫 번째 시정혁신과제로 ‘산업정책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산업 경쟁력강화’를 광주시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혁신추진위가 2018년 11월27일 시장 직속 심의기구로 출범한 이후 공공기관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스마트제조혁신,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 광주도서관정책 재정립, 데이터기반 행정 등에 이어, 여덟 번째 시정혁신 권고다.

광주시는 2020년을 경제1번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 광주형 일자리, 경제자유구역 등을 통해 지역경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광주시의 경제․산업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지역산업 프로젝트를 개발해 이를 국가정책화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 할 지역경제․산업 정책역량의 강화가 중요하다.

이에 혁신추진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정책플랫폼구축으로 지역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경제·산업 실태분석을 통한 국가정책과 연계한 정책 수립 ▲ 광주 경제·산업 광역권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와 위기대응 체계 마련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산업정책 플랫폼 구축 등 3대 기본방향에 따라 19개 혁신과제를 권고했다.

먼저 ‘경제·산업 실태분석을 통한 국가정책과 연계한 정책 수립’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지역산업실태 분석, 지방특별행정기관 등 관계기관 간 정책공유 강화 등을 통해 실현가능한 장·단기 경제·산업정책 목표와 전략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시험적인 파일럿 행태의 소규모사업 발굴·추진, 정부 재정주기와 정부정책방향에 맞춰 사업 개발, 정부산업정책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경쟁력 있는 지역산업프로젝트 발굴로 지역산업정책이 국가 정책화하도록 했다.

둘째로, ‘광주 경제·산업 광역권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와 위기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광역권 경제․산업 협의회 및 인적교류 확대, 광역권 중·장기 산업전략 수립 등 광주와 인근 지자체 간 경제․산업 광역권 협력체계를 공식화하도록 했다.

더불어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산업별 위기 발생 시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특별행정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산업위기관리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셋째,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산업정책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특정기관에 한정된 지역경제·산업정책에 대한 의존성에서 벗어나 시, 정부, 대학, 연구개발(R&D)기관 등이 연계된 산업정책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산업정책제시기능을 다원화해 지역산업정책 연구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도시경제·산업정책에 대한 국내외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다보스포럼 행태의 지방정부 차원의 ‘광주경제·산업포럼(가칭)’ 개최를 제안했으며, 광주경제·산업포럼을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앞으로 혁신추진위는 시정혁신 제8차 권고문을 광주시에 전달할 계획이며, 3개월 이내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행사항을 점검한다.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주정민 위원장은 “광주혁신추진위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라고 권고하는 등 광주의 경제 및 산업분야 변화를 위한 역할을 해왔다”며 “광주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혁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중장기적 차원의 경제·산업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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