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오리엔테이션·졸업식·입학식도 취소유학생 2주간 격리···건강상황 확인 후 수업 참여
조선대학교는 지난달부터 부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총괄본부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실무자 회의를 통해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해오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2월 출국 예정이었던 중국 교환학생 파견과 우즈베키스탄 문화탐방 등 국제화 프로그램을 연기했다. 대학은 또 방학기간 자국을 방문하고 입국한 중국 유학생들을 격리 기숙사로 지정된 ‘그린빌리지’에 격리하고, 건강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격리기간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그때 2020학년도 1학기 강의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선대학교는 2월 8일 도서관과 학생회관을 비롯한 전체 학교시설 곳곳을 소독·방역하며, 소독제, 적외선체온계 등을 시설 곳곳에 배치하고, 필요시 1회용 마스크도 배포한다.
조선대학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학사 변경사항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응 현황, 협조 등을 요청하는 총장 명의의 서신을 보낼 예정이다. 또 대학 홈페이지나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추후 학과별 수강신청 안내 등도 상황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에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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