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대 위원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은 서울의 동북권에서 동남권까지 한강 남북을 연결하는 대규모 터널공사로 지역에 미칠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한 점 의혹 없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제3자 제안 공고 전에 중앙정부의 공식 검증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건설비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해 그 신뢰성이 이미 입증됐다고 여겨지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시협약 전에 설계VE(설계의 경제성 검토) 등을 통해 민자사업자가 제안한 설계를 최적화하고 최적화된 설계에 대해 다시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재검증하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총사업비 9,428억원)은 현재 제3자 제안 공고에 따른 자격서류(1차) 접수 및 평가가 완료된 상태로 기술 및 가격서류(2차) 접수가 오는 3월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4월까지 제안서 평가를 완료한 후 5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기본설계 VE, 실시협약 협상,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2021년 7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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