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에 사는 58살 관광가이드 A씨가 ‘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관광 가이드를 한 뒤, 몸에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했지만,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23일에는 사랑병원에 방문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정상으로 판독됐고, 2차 검체 채취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A씨를 인하대병원 격리병동으로 후송하고 A씨와 함께 살고있던 어머니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와함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미추홀구의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와 간호사 등 근무자 2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심층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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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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