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지난달 27일 저녁 여의도 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한 뒤 본점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은행 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직원은 2차와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가족 3명 역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들은 현재 대학병원에 격리 중이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격리해제에 대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또 수은 내 밀접 접촉자 14명도 검사를 받은 결과 1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수은은 지난달 29일 방문규 행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2일까지 전직원을 3개조로 나눠 3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수은은 여신·자금·IT와 같은 핵심부서의 근무 장소를 본점과 대체사업장으로 이원화하는 등 은행 영업연속성 유지를 위한 조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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