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서울시 을지로 지점을 찾아 지역 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애로 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경영자금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지성규 행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방문하는 음식점,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영업 현장에서 관련 금융애로 상담, 지원이 신속하게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견·중소기업·개인사업자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관할 관청의 피해사실 증명이 없더라도 영업점 재량으로 4000억원 한도 내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기존 대출의 만기, 분할상환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금리도 최대 1.3%p 감면해준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직접 영업점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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